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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넷째 주일대표기도문

무명의그리스도인 202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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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주인이시며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유의 주재이시며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주님,
2026년 1월 넷째 주일에 우리를 주의 전으로 불러 모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새해의 여러 날들 가운데서도 한결같이 우리를 붙드사 오늘에 이르게 하신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의 생명과 호흡이 주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시간 드리는 예배를 흠향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흩어지지 않게 하시고, 세상 염려와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높여 경배하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먼저 우리의 허물과 죄를 주 앞에 아뢰오니, 긍휼히 여기시고 사하여 주옵소서. 지난 주간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실이 주의 뜻에 합하지 못하였고, 사랑으로 행할 것을 알면서도 자기 의를 앞세웠으며, 기도할 때에 기도하지 못하고, 말씀을 가까이할 때에 게을렀던 죄가 많았습니다. 또한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감사에 인색하였고, 이웃을 돌아보아야 함에도 자기 형편만을 살피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케 하사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 주옵소서. 우리의 회개가 입술에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삶의 길이 돌이켜지는 참된 순종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신실하신 하나님, 새해의 길을 걸어가며 마음이 느슨해지고 결단이 희미해질 때가 있사오니, 1월 넷째 주일에 다시금 우리의 중심을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등불로 삼고, 기도를 호흡으로 삼아, 하루하루를 주 앞에서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신앙이 되지 않게 하시고, 은밀한 중에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익을 좇아 마음이 분주해질 때에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주의 말씀을 잊지 않게 하시며, 우리의 우선순위를 하늘에 두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 되시는 하나님,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옵니다. 주께서 피로 사신 교회가 사람의 뜻과 계산으로 움직이지 않게 하시고, 오직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든든히 서게 하옵소서. 이 교회의 예배가 더욱 정결하고 뜨거워지게 하시며,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생명의 능력으로 역사하여 듣는 자마다 회개와 믿음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목회자와 교역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거룩한 담대함을 주시고, 장로들과 제직들과 봉사자들에게 충성과 겸손을 더하사, 섬김이 사람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주께 드리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분쟁과 시기와 다툼이 틈타지 못하게 하시고, 사랑과 화평과 한 마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한국교회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세상 앞에 복음의 빛이 흐려지고 교회의 신뢰가 약해진 시대에, 교회가 먼저 회개하게 하시고, 세속의 욕망과 타협에서 돌이키게 하옵소서. 외형의 자랑보다 거룩의 실상을 구하게 하시며,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복음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각 교회의 강단이 진리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성도들이 경건과 순종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성도들의 가정을 주의 손에 부탁드립니다. 부부의 사랑을 지켜 주시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막힌 담이 있다면 주의 은혜로 허물어 주옵소서. 집마다 주의 평강이 머물게 하시고, 가정예배와 기도의 제단이 다시 세워지게 하옵소서. 자녀들을 주께서 지키사,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게 하시고, 말씀의 길 위에 서게 하옵소서. 학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지혜를 주시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일터에서 수고하는 성도들에게 길을 열어 주옵소서.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되, 결과가 우리의 주인이 되지 않게 하사, 어떤 형편에서도 주를 신뢰하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치료의 하나님, 병든 자들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오랜 질병과 통증으로 고통하는 성도들, 수술과 치료를 앞두고 두려움 가운데 있는 지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주의 손으로 안위하여 주옵소서. 의사와 간호하는 이들에게 지혜를 더하시고, 치료의 과정 가운데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또한 마음의 병으로 눌린 이들—우울과 불안, 근심과 낙심 가운데 있는 자들을 성령의 위로로 붙드사,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오늘을 견딜 힘과 내일을 소망할 믿음을 주옵소서.

공급하시는 하나님, 경제적 어려움으로 짐 진 가정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일터의 변동과 소득의 감소로 마음이 상한 자들, 빚과 부담으로 눌린 자들에게 길을 열어 주시고, 필요한 것을 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보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로 하여금 탐심을 경계하게 하시고, 가진 것의 많고 적음보다 주께서 함께하심이 가장 큰 복임을 믿게 하옵소서. 넉넉한 자에게는 나눔의 마음을 주시고, 부족한 자에게는 위로와 소망을 주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옵니다. 혼란과 갈등이 깊어지는 시대에, 지도자들에게 공의와 겸손과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백성들에게는 절제와 성숙과 서로를 향한 책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거짓과 불의가 힘을 얻지 못하게 하시고, 정직과 공정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약한 이웃이 더 무너지지 않게 하시며,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는 자비가 사회 가운데 흐르게 하옵소서. 또한 세계 곳곳의 전쟁과 재난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긍휼을 베푸사, 평화를 이루시는 주의 뜻이 열방 가운데 임하게 하옵소서.

선교의 하나님,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게 하옵소서. 선교지에서 수고하는 주의 종들을 지켜 주시고,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시며, 그들의 사역 위에 성령의 능력을 더하사 잃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도 선교의 마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기도와 물질과 삶으로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가까운 이웃에게도 사랑과 진실로 복음을 전하게 하시며,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드리는 예배 가운데 성령께서 친히 임재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찬송을 받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심령을 깨우사, 주 앞에 합당한 백성으로 빚어 주옵소서. 예배 후 세상으로 돌아갈 때에도, 주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한 주간을 주와 동행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걸음걸음이 주의 뜻을 따르는 순종이 되게 하시고, 주께 영광 돌리는 삶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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