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셋째 주
삼위일체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셋째 주)
5월 셋째 주일은 삼위일체 주일입니다. 엄격하게 교회력을 지키지 않지만 기념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하는 복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주일 낮 대표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창공을 물들이는 햇살과 초목을 적시는 이슬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저희를 품으시며,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계절의 주인이신 주님, 6월의 정갈한 햇빛과 들판을 채우는 바람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케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푸른 나무 잎이 서로를 향해 흔들리듯,
저희도 성령의 숨결 따라 주를 향해 고개 돌리게 하소서.
오늘 삼위일체의 날을 맞아,
영원 전부터 함께 계셨고 함께 일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사역을 이루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이시며 한 분이신 하나님을 높여 찬송드립니다.
태초에 천지를 지으신 아버지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지금도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
그 거룩한 연합과 일치 속에서 저희를 구원하사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시니
그 은혜가 오묘하고 신비로워, 다만 경외하며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는 그 크신 은혜를 날마다 잊고,
자신의 욕심과 게으름 속에서 허물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보다 세상의 즐거움을 더 사랑하였고,
예수님의 십자가보다 세속의 영광을 더 사모하였습니다.
성령의 음성보다 자기의 소리를 앞세웠으며,
그로 인해 말과 생각과 행위가 주의 뜻에서 멀어졌습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늘보다 높으신 긍휼과 바다보다 깊은 자비로 저희를 용서해 주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주님, 삼위일체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우리의 구원은 아버지 하나님의 작정과 예정에서 시작되었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로 성취되었으며,
성령의 임재와 역사로 지금 우리의 삶 가운데 완성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시며, 40일 만에 승천하신 주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시어,
저희가 오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서 고백합니다.
세상의 화려한 겉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좇는 삶이 참된 복임을 믿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헛된 욕망을 벗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말씀을 따라 순종의 길을 걷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지식이 아니라 삶의 방향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걸음이 주의 진리를 증거하는 발자취가 되게 하옵소서.
성령님, 오늘도 저희 안에 임재하여 주옵소서.
육신의 나약함을 이기게 하시고,
무력한 의지를 능력으로 바꾸어 주옵소서.
지혜와 소망, 기쁨과 평강을 부어주시고,
오늘을 살아가는 힘이 말씀에서 솟아나게 하옵소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우리의 말과 행동,
우리의 관계와 일상 속에서 차오르게 하시어
이 시대 가운데 성령 충만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 주 허락하신 새로운 대통령 위에 하늘의 지혜와 통찰을 더하여 주시고,
그가 말씀 앞에 먼저 무릎 꿇는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분열된 이 민족을 하나 되게 하시고,
정쟁과 불의가 아닌, 공의와 치유와 회복이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생명 바친 이들을 기억하며,
그 숭고한 희생 위에 자유와 평화의 복을 이어가게 하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가난과 고난과 환난 속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붙드는 순결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선교와 전도, 섬김과 나눔에 더욱 힘쓰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의 삶이 복음의 증거가 되게 하옵소서.
이 시대 가운데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게 하시고,
교회마다 부흥이, 가정마다 회복이 일어나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더욱 강건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 위에도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옵소서.
목사님이 선포하시는 말씀 위에 권세를 더하시고,
말씀 듣는 모든 심령의 귀를 여시어
그 말씀이 심령 깊은 곳에 씨앗처럼 뿌리내리게 하소서.
찬양과 기도와 섬김의 모든 순서가 하나님께 상달되며,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도 삼위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드립니다.
말씀에 뿌리내리고, 사랑에 길을 내며,
성령의 능력으로 이 시대를 걸어가는 제자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삼위일체란 무엇인가?
삼위일체는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에 대한 중심 교리로서, 한 본질 안에 세 위격이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뜻합니다. 곧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은 본질상 하나이시며, 동시에 구별된 위격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교리는 단순한 수학적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에 대한 신비롭고도 명확한 계시입니다. 보수적 신학은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어떤 형태의 양태론이나 다신론, 아리우스주의를 이단으로 규정합니다.
삼위일체의 진리는 성경 전체에 걸쳐 계시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에서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는 말씀은 복수의 존재를 암시하며, 요한복음 1장과 마태복음 28장 19절의 세례 명령은 성부, 성자, 성령의 구별된 존재와 하나의 이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구속사적 사역에 있어서도 삼위 하나님의 질서와 역할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성부는 구원의 계획을 세우시고, 성자는 그 구속을 십자가에서 이루시며, 성령은 그 구속을 믿는 자에게 적용하십니다. 이처럼 삼위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의 목적과 뜻 안에서 함께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는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경배하기 위한 신앙의 기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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