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넷째 주
2025년 6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처음과 나중이 되시며,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홀로 영광 가운데 계시며 역사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주님 앞에 오늘도 머리 숙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세상은 피조물이지만 주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며, 그 어떤 음영도 없으신 완전한 빛이시며, 거룩과 진리로 통치하시는 왕이시기에, 이 거룩한 날에 저희는 오직 주의 존귀하신 이름 앞에 엎드려 경배하옵니다.
오 주님, 저희가 살아온 지난 한 주간을 조용히 돌아보면 마음이 참으로 무겁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입에 있었으나 마음은 여전히 세상을 향해 달려갔고, 말씀 앞에서는 겸비한 듯했으나 돌아서면 교만과 완고함이 저희를 지배했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존귀함을 망각하고 어리석은 자처럼 살아갔음을 고백합니다.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신 주님, 그런 저희의 무지와 완악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다시금 십자가 아래 엎드려 통회하는 심령을 회복하게 하여 주시며,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제는 주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의 길을 걷기를 원합니다.
분별력 없는 시대 가운데 거룩한 지혜로 저희의 눈을 열어주시고, 진리 아닌 것을 진리로 착각하지 않도록 말씀으로 우리를 보호하시며, 진리를 아는 자답게, 그 진리를 따르며 살아가는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이 은혜가 헛되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게 하시며, 이 땅에 살아가되 하늘의 원리를 좇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에 새로운 대통령이 세워졌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이 자리에 선 이가, 사람의 뜻이 아니라 주의 뜻을 따라 통치하게 하시고, 자기 이름을 높이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며, 오직 공의와 진실과 사랑으로 이 백성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정쟁과 분열로 얼룩진 이 민족 가운데, 진정한 화해와 용서와 회복이 시작되게 하시고, 온 백성이 하나 되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의 이름을 높이며, 이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무너진 안보와 경제, 피폐해진 정치, 흔들리는 도덕 가운데서도 여전히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주시옵소서.
불안과 절망이 아닌 소망과 회복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게 하시고, 가정과 학교, 교회와 사회 모든 영역 가운데 정의가 흐르게 하시며, 이 나라가 다시금 복음의 영광을 회복하는 나라, 땅끝까지 주의 이름을 전파하는 거룩한 나라로 서게 하옵소서.
한국교회를 위하여 간구드립니다.
주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단, 세속과 타협한 신앙, 서로를 향한 미움과 비방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모든 교회가 말씀 앞에 돌아와 하나 되고 화합하게 하시며, 분열과 혐오의 정서를 넘어 사랑으로 품는 복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목회자들이 먼저 회개하며, 주 앞에 철저히 엎드려 부르짖는 자들 되게 하시고,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며, 기도로 교회를 세워가는 충성된 청지기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께서 피로 값 주고 세우신 이 공동체가, 참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거룩한 부흥을 허락하사, 날마다 주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성령의 역사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실과 섬김이 모두 은혜 위에 세워지게 하시고, 믿음의 공동체로서 이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복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선교지에서 수고하시는 주의 종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손길마다 복음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며, 그들의 피땀 어린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선교지의 핍박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의 보호하심과 공급하심을 날마다 체험케 하시고, 선교사들의 자녀와 가정, 사역지마다 하늘의 평안이 넘치게 하시며, 복음이 그 땅에 깊이 뿌리내려 주의 나라가 넓게 확장되게 하옵소서.
여름 사역을 준비하는 교회학교와 교사들을 위해 간구드립니다.
다음세대 위에 은혜를 더하시고, 아이들을 말씀과 기도로 섬기는 교사들과 봉사자들에게 새 힘과 지혜와 사랑을 부어 주셔서, 영혼을 품는 그 사역이 헛되지 않게 하시며, 수고 위에 하늘의 위로가 임하게 하옵소서.
아이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자라서 큰 나무처럼 이 민족과 열방을 이끄는 믿음의 세대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이제 드리는 예배 가운데 친히 임재하여 주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 위에 성령의 능력을 충만케 하시며, 선포되는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게 하시고, 듣는 모든 성도들이 그 말씀 앞에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죄를 깨닫고, 소망을 얻고, 다시 세상 가운데 파송되는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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