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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7월 둘째주

무명의그리스도인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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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하나님께 감사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삼라만상을 지으시고 그 운행을 섭리로 붙드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계절마다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시고, 인간의 역사 속에서도 하늘의 뜻을 잊지 않도록 인도하시는 주님의 지혜 앞에 엎드립니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깊어지는 이 7월 둘째 주일, 주님께 마음을 다하여 예배 드릴 수 있음이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지나온 시간 감사

지난 맥추감사주일을 지나며, 저희는 상반기의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주님은 저희가 걸어온 걸음 하나하나에 은혜의 지문을 새기셨고, 때로는 넘어지고 쓰러졌던 자리마다 자비의 손으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았던 주님의 섭리는, 지나온 시간의 뒤편에서 이제야 빛이 되어 우리를 비추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감사는 지난 절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져야 할 영혼의 호흡임을 알게 하소서.

 

수고한 이들을 붙드소서

하나님, 우리는 오늘도 이 땅 위에서 순례자로 살아갑니다. 무더위가 깊어가고, 세상은 점점 피곤해져 가지만, 저희는 이 계절 속에서도 주님의 숨결을 느끼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여름 한복판에서 무너지는 이들이 많습니다. 열사병에 시달리는 노인들, 밭일과 현장 일로 땀 흘리는 노동자들, 무더위 속에서 생계의 무게에 눌려 있는 가장들과 어머니들. 주여, 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건강과 쉼, 소망의 그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여름 사역 위해 기도

특별히 여름 사역을 위해 준비하는 모든 교회들과 사역자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청소년 캠프와 선교 사역들이 형식이 아니라 생명의 사건이 되게 하시고, 말씀과 복음이 어린 심령 안에 깊이 뿌리내리는 계절이 되게 하옵소서. 교사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체력과 기쁨을 주시고, 이들이 뿌리는 땀방울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하게 하옵소서.

 

휴가철 위한 기도

주님, 지금은 많은 이들이 잠시 삶의 짐을 내려놓고 휴가를 떠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쉼조차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이 땅에는 여전히 많습니다. 마음의 짐, 관계의 상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눌린 영혼들이 있습니다. 주님, 참된 쉼은 주님 안에서만 오는 줄 믿사오니,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도 진리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주의 자녀들에게는 평안의 날개로 덮어 주소서.

 

가정과 일터를 위한 기도

우리의 가정과 일터, 삶의 터전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상반기를 지나오며 쌓인 피로와 문제들로 인해 지친 마음들이 있다면, 이 여름을 통해 회복과 재정비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반기를 준비하며 세우는 모든 계획 위에 주님의 뜻이 분명히 드러나게 하시고, 지혜와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무엇보다 한국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여, 이 땅의 교회들이 복음의 본질을 잃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욕망에 타협하지 않는 거룩함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여름이라는 계절이 그저 프로그램과 행사로 채워지는 시간이 아니라, 본질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고, 성도의 삶이란 무엇인지 다시 질문하며, 말씀 앞에 진실하게 서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는 연약하지만 주님의 은혜는 완전합니다. 날마다 새롭고, 순간마다 신실하신 주님의 자비로 오늘도 살아갑니다. 그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7월 주일 대표 기도문 전체는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주별 상황에 맞도록 기도문을 작성했습니다. 주일 대표기도를 준비하실 때 참고 하셔서 은혜로운 기도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이 자리에 모여 반년 동안 지켜주시고 인도하신 주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드리며, 마음과 정성을 다해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지난 상반기 동안 우리의 삶 속에 함께하시며 우리의 발걸음을 붙드시고, 눈물과 기쁨 가운데서도 주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하신 주님, 하나님의 손길이 아니고서는 이 모든 시간을 지나올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시간 간절히 기도드리오니 한국교회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다시 한번 성령의 불로 부흥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무너진 예배의 자리, 흩어진 성도들의 마음이 다시 주님께 향하게 하시고, 예배마다 하늘 문이 열려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회개와 순종으로 새로워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다시 말씀과 기도의 중심으로 회복되게 하시며, 거룩함을 잃지 않는 정결한 신부로 준비되게 하옵소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리를 담대히 선포하며, 사랑과 섬김으로 이웃을 품는 성숙한 공동체로 자라게 하옵소서. 시대의 어둠 속에서 진리의 횃불을 드는 교회, 복음의 능력으로 민족과 열방을 살리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나라의 모든 목회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지치고 낙심한 심령마다 새 힘을 얻게 하소서. 강단마다 말씀이 살아 역사하게 하시며, 듣는 자마다 그 말씀으로 위로받고 결단하며 회복되게 하옵소서. 모든 중직자들과 직분자들에게 충성된 마음을 주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다음세대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점점 세속화되는 시대 가운데 자라나는 자녀들이 믿음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교회학교와 청소년, 청년부에 부흥의 바람이 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꿈을 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제자들이 한국교회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 가운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흐르게 하시고, 한국교회가 민족의 양심으로서 바른 길을 제시하는 예언자적 사명을 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맥추감사절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주님 앞에 서게 하시고, 감사를 고백하게 하시며, 남은 하반기에도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대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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