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8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며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의 날을 허락하시고,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로 우리를 부르셔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신령한 은혜로 채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만물을 말씀으로 지으시고, 계절을 돌보시며, 낮과 밤을 정하신 창조주 하나님,
뜨거운 여름 가운데도 지치지 않게 하시고,
가을의 문턱에서 다시금 생명의 말씀을 사모케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주의 날이 거룩함의 날임을 고백하며,
하늘의 영광을 이 땅에서 조금이나마 맛보는 이 예배가
우리의 혼과 육을 새롭게 하는 거룩한 떨림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자비의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저희는 주 앞에 합당하지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주의 말씀보다 세상의 지혜를 좇았고,
주의 기쁨보다 저희 만족을 앞세우며,
거룩보다 편안함을 구하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예배의 자리보다 편안한 잠자리를 택했고,
기도의 자리보다 세상의 흥미를 좇았으며,
말씀의 깊은 곳보다 세상의 얕은 물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지와 교만과 게으름으로 주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씻어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
이제는 돌이켜 주의 길로 다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주의 뜻을 따르고, 주의 말씀을 사랑하며,
주님의 심장을 가진 백성으로 살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우리 안에 굳은 마음을 제거하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소서.
기름 부으사, 우리의 신앙이 껍데기뿐인 외식이 아닌
속사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믿음 되게 하옵소서.
주여, 주의 백성들 하나하나를 붙들어 주옵소서.
불신과 낙심으로 연약해진 성도들에게 위로를 더하시고,
육신의 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치료의 광선을 비추소서.
가정마다 주의 평강이 임하게 하시고,
자녀들이 주의 교훈과 훈계로 자라나며, 부모는 경건의 본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땅의 교회를 붙들어 주소서.
보이는 숫자와 겉모양이 아니라,
주님의 진리와 복음에 굳게 선 정결한 교회 되게 하시며,
특히 우리 교회가 거룩함을 따라가는 공동체,
기도의 무릎이 꺾이지 않는 교회,
복음 전파와 다음 세대 양육에 헌신하는 충성된 교회 되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을 주의 오른손으로 붙드사
영육 간에 강건케 하시고,
말씀의 깊은 샘이 메마르지 않게 하시며,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을 준비하고 선포하게 하옵소서.
온 성도들이 ‘아멘’으로 화답하며,
삶 속에서 말씀이 능력이 되게 하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소서.
진리에서 떠난 법과 제도가 사람의 뜻을 높이며,
주님을 멀리하는 풍조가 이 땅을 물들고 있습니다.
주여, 우리 민족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다시 복음으로, 다시 회개의 물결로 이 땅을 살려 주옵소서.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시고,
세우신 이들에게는 공의와 정의로 백성을 돌보는 마음을 주소서.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과 법제도가 성경의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옵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존엄이 지켜지게 하소서.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호산나 찬양대의 찬양을 흠향하여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손길마다 기억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하고,
그 얼굴을 뵙는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날개 그늘 아래,
오늘도 주의 임재를 사모하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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