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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종교개혁주일)

무명의그리스도인 2025.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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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샬롬 벌써 가을이 깊어가는 시간입니다. 추수가 시작되고 겨울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종교개혁 주일입니다. 새로운 진리와 말씀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하면 기도문을 작성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10월 넷째 주일 아침, 저희를 불러 주님의 전으로 모아 주시고,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높아진 가을 하늘과 물들어가는 단풍을 바라보며, 주께서 창조의 주관자이심을 고백합니다. 계절의 변화 속에 우리의 삶도 주의 은혜로 지켜주심을 감사드리며, 오늘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죄의 고백과 회개

주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고 세상의 욕심을 좇아 살았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믿음을 가진 자로 살았으나 말씀 위에 굳게 서지 못했던 연약함을 자복합니다. 주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다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종교개혁 주일의 기념

주님, 오늘은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을 외치며 교회를 새롭게 하셨던 개혁의 정신을 다시 붙듭니다. 그 정신이 오늘 우리 교회 안에서도 살아 역사하게 하시며, 전통 속에 안주하거나 세상과 타협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교회와 성도의 삶이 거룩과 진리로 개혁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사명과 부흥

주님, 우리 교회가 말씀 중심, 예배 중심, 복음 중심의 교회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전도 축제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준비하는 모든 손길을 붙드사,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각 기관과 부서마다 주님의 은혜로 부흥하게 하시며, 주일학교와 청년부, 장년부와 선교회가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지도자와 교사, 봉사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덧입히사 수고의 땀방울마다 풍성한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수고한 일꾼들과 헌신자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손길들을 주님께서 기억하시옵소서. 찬양대의 노래, 안내의 섬김, 주방과 차량과 미디어의 봉사가 주께 드려지는 산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헌신하는 자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시며, 그들의 충성이 교회의 기초가 되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주님, 이 땅의 한국 교회를 위해 간구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잃지 않게 하시고, 세속화와 타협을 버리고 거룩과 진리를 붙드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외형적 부요가 아니라 내적 성숙을 추구하며, 십자가의 복음을 굳게 붙드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기시고, 정치와 경제와 사회 전반에 주의 공의와 정의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대통령과 모든 지도자들에게 정직과 지혜를 주시며, 사리사욕이 아니라 백성을 위한 충성된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목회자와 당회를 위하여

주님, 말씀을 맡은 목사님과 당회와 모든 목회자들을 붙드시옵소서. 말씀 연구와 기도에 전념하게 하시고,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마다 성령의 권능이 임하게 하옵소서. 당회가 지혜와 분별력을 가지고 교회를 바르게 세워 가게 하시며, 사역자들이 맡은 자리마다 충성과 기쁨으로 사역하게 하옵소서.

예배와 성도의 회복을 위하여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찬송이 하늘에 닿고, 기도가 주의 보좌 앞에 상달되며,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심령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상한 심령이 치유되고, 병든 육체가 회복되며, 낙심한 자가 소망을 얻고, 지친 자가 새 힘을 얻는 예배 되게 하옵소서.

마무리 기도

아버지 하나님, 이 모든 간구를 받으시며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흠향하시옵소서. 오늘 이 예배가 교회의 개혁과 부흥의 출발점이 되게 하시고, 흩어지는 성도들의 삶 속에서도 말씀과 복음이 살아 역사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께 올려 드리며,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위한 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기도의 무릎을 꿇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복음을 전파하게 하시며,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오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한국교회가 오늘에 이르렀음을 고백하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역사의 순간마다 주님은 교회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종교개혁의 정신을 따라 말씀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게 하셨으며, 믿음과 은혜로만 구원받는 진리를 다시 세상 앞에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한국교회를 바라보면 부끄러운 현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외형의 부요와 숫자의 크기를 자랑하며 본질을 잃어버렸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책망을 받는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주여,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교회가 다시금 개혁의 불길로 정결하게 되게 하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이제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시며, 성경이 교회의 유일한 권위요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의 전통과 인간의 욕망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이루게 하옵소서. 예배가 형식에 머물지 않게 하시며, 찬송과 기도와 설교가 진리의 생명력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진리 수호의 깃발을 높이 들고, 거짓과 타협을 버리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새 시대의 소망을 품고 기도합니다. 이 땅의 다음 세대가 말씀과 기도로 양육되어 복음의 계승자가 되게 하옵소서. 청년들이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세상 속에서 믿음을 증거하게 하시고, 자녀들이 가정과 교회와 사회 속에서 빛을 비추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목회자들과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종교개혁자의 용기와 결단을 허락하사, 주의 뜻을 따라 교회를 새롭게 세워가게 하옵소서.

 

주님, 한국교회가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거룩한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분열된 교회가 하나 되게 하시고, 복음을 위하여 연합하게 하옵소서. 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시며, 이웃을 섬기고 사회를 치유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게 하옵소서. 부정과 불의와 세속적 욕망을 과감히 끊어내게 하시며, 정의와 사랑, 거룩과 진리가 살아 움직이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교회의 개혁과 부흥은 우리의 힘으로 이룰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성령께서 임재하시고 역사하실 때, 교회는 새로워지고 세상은 변화될 줄 믿습니다. 성령의 불길이 교회마다, 강단마다, 성도의 심령마다 타올라 주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옵소서. 교회의 부흥이 단순한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진리와 사랑과 거룩함의 충만함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마지막 때에 주께서 다시 오실 날을 바라보며, 한국교회가 신부의 정결함으로 준비되게 하옵소서.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서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이 민족과 세계 열방을 향한 복음의 사명을 이루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께 올려 드리오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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