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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설교, 유다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다

무명의그리스도인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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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삼십에 팔린 주님, 값없이 주신 은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고난주간을 지나며 예수님의 발걸음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26장 14-16절은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대제사장들에게 팔아넘기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배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게 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더욱 깊이 새기고,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마태복음 26:15)라고 묻습니다. 그들은 은 삼십을 주었고, 유다는 그때부터 예수님을 넘겨줄 기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태복음 26:16). 이 사건 속에는 인간의 탐욕과 죄악이 어떻게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깊은 신비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어떠한 길을 걸으셨는지 묵상하고, 우리의 믿음과 삶을 다시금 주님 앞에서 점검해야 합니다.

배신의 어두운 그림자 (마태복음 26:14)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과 함께 다니며 많은 기적을 보고,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탐욕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유다는 결국 예수님을 팔아넘기기로 결정합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신앙의 자리, 교회의 자리, 예수님의 곁에 있다고 해서 모두가 참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섬겼지만, 결국 그의 마음은 돈과 세상의 가치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세상의 유혹 앞에서 신앙을 타협하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은 삼십의 값어치 (마태복음 26:15)

유다는 대제사장들에게 예수님을 넘겨주는 대가로 은 삼십을 받습니다. 은 삼십은 당시 노예 한 사람을 사고파는 값이었습니다. 즉, 유다는 하나님의 아들을 노예 값으로 팔아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인간의 배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이 사건을 예언하셨습니다. "이에 그들이 내 품삯으로 은 삼십 개를 달아 주었느니라" (스가랴 11:12). 이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은 삼십에 팔려 가신 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장면을 보며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버려지고, 가장 천한 값으로 팔려 가셨지만, 그분은 오히려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값없이 내어주셨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드려서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신을 값없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헛되이 하지 말고, 우리의 삶을 주님께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유다가 찾은 기회와 예수님의 순종 (마태복음 26:16)

유다는 돈을 받은 후부터 예수님을 넘겨줄 기회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철저히 계산하며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유다가 찾은 그 기회는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가 배신할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배신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마태복음 26:24)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 모습 속에서 진정한 순종과 헌신이 무엇인지를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이사야 53:5)

유다의 배신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과정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는 친구에게 배신당하셨고, 사람들에게 팔려가셨으며,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는 과정이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 예수님께서 이 모든 수치를 당하신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을 예수님께 드려야 합니다.

결론 정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유다의 배신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과 은혜를 묵상했습니다. 유다는 탐욕에 눈이 멀어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아넘겼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다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서, 세상의 유혹 앞에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을 더욱 깊이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셨듯이, 우리도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이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의 십자가를 더욱 깊이 묵상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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