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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설교, 십자가에 못 박히심

무명의그리스도인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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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마태복음 27장 35-37절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분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이루신 구원의 은혜를 우리에게 선포합니다. 고난주간을 지나는 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어떤 희생을 감당하셨는지를 더욱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거기 앉아 지키더라.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마태복음 27:35-37). 이 말씀 속에는 예수님의 처절한 고난과 세상의 조롱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희생과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우리의 믿음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십자가에서 나누어진 옷 (마태복음 27:3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의 옷을 벗기고 그것을 제비 뽑아 나누었습니다 (마태복음 27:35). 이는 단순한 모욕의 행위가 아니라,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시편 22편 18절에서는 “그들이 내 겉옷을 나누며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옷이 나누어졌다는 것은, 그분께서 완전히 버림받으셨음을 의미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모든 것을 빼앗기셨고, 인간적인 위엄과 존귀함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을 이루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수치를 대신 지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의를 덧입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돌아보며,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은혜를 더욱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조롱받으신 예수님 (마태복음 27:36)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놓고 거기 앉아 그분을 지켰습니다 (마태복음 27:36). 이는 단순한 감시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을 조롱하고 비웃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7장 39절 이후를 보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해 조롱하며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마태복음 27:40)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조롱과 모욕을 인내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침묵으로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시며,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세상의 조롱과 비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십자가 위에 세워진 죄패 (마태복음 27:37)

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마태복음 27:37)라는 죄패가 붙었습니다. 로마 법에 따르면, 십자가형을 받을 때는 죄목을 써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붙은 죄패는 아이러니하게도 참된 진리를 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실제로 유대인의 왕이시며, 온 세상의 왕이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분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조롱하며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이 장면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완악함과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조롱하며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십자가를 통해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왕 되심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세상은 힘과 권력으로 왕권을 유지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랑과 희생으로 자신의 왕권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다스림 아래 살아가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완성 (이사야 53:5)

예수님의 십자가는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의 고난을 예언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으신 것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더욱 깊이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원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 안에서 더욱 충성된 신앙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결론 정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단순한 고난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역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옷이 나누어지는 수치를 당하셨고, 조롱과 멸시를 받으셨으며,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왕으로 세워지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우리의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합니다.

고난주간을 지나며 우리는 십자가를 더욱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당하신 고난을 기억하며, 그 사랑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며, 그분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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