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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설교, 무덤을 지키다

무명의그리스도인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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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지키려 한 자들과 부활의 확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본문은 마태복음 27장 62-64절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후,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에게 나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경비하도록 요청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둘러싼 인간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섭리를 깊이 묵상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길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노이다” (마태복음 27:62-64).

이 장면은 인간의 불신과 두려움이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 앞에서 헛된 노력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막으려 했던 사람들의 시도를 묵상하며, 우리가 어떠한 믿음의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한 자들 (마태복음 27:63)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계실 때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빌라도에게 나아가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길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마태복음 27:63)라고 말합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정작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 예언을 잊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대적했던 자들은 그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제자들은 두려움 속에 흩어졌지만,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경계하며 대비책을 세우려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쉽게 잊어버리고, 현실의 두려움 속에서 믿음이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인간의 두려움과 헛된 계획 (마태복음 27:64)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빌라도에게 요청합니다.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마태복음 27:64). 그들이 무덤을 굳게 지키려 한 이유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가고, 부활한 것처럼 속일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 가서 부활을 조작할 것이라고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은 헛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이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철저하게 무덤을 봉인하고 경비를 세웠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을 가로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이러한 조치는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증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방해로 인해 결코 좌절되지 않는다는 진리를 배웁니다.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없는 자들 (사도행전 2:24)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무덤을 굳게 봉인하고 경비병을 세움으로써 예수님의 부활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2장 24절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사도행전 2:24).

예수님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모든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획은 완벽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부활이 있었으며, 그 부활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부활의 능력을 믿고, 세상의 어떤 힘도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없음을 신뢰해야 합니다.

부활을 기다리는 믿음 (마태복음 28:6)

우리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불신과 대비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태복음 28장 6절에서 천사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마태복음 28:6).

이 말씀은 예수님의 부활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이미 예언된 하나님의 약속이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세상의 현실 앞에서 두려움에 빠지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신뢰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과 부활의 소망을 굳게 붙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정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불신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대비하여 묵상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막기 위해 무덤을 경비하고 봉인하려 했지만, 그들의 시도는 헛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계획을 뛰어넘어 예수님의 부활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현실의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고난주간을 지나며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더욱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 부활의 능력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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