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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권사회 월례회 대표기도문

무명의그리스도인 2026.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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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권사회 월례회 대표기도문

2026년 11월 권사회 월례회 대표기도문

연약한 이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랑의 손길로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깊어 가는 십일월에 권사회가 함께 모여 예배하며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하옵니다. 한 해 동안 저희의 가정과 삶을 돌보시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길 기회를 주셨습니다. 열매를 거두고 겨울을 준비하는 이 계절에 받은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와 겸손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저희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하시고 은혜로 직분을 맡겨 주셨으니 감사하옵니다. 그러나 섬김이 익숙해질수록 기도의 간절함을 잃었고, 다른 사람의 형편을 충분히 알지 못하면서 쉽게 판단하였습니다. 사랑으로 권면하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저희의 교만과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성령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권사의 직분을 귀하게 여기며 기도와 사랑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이름을 부르며 중보하고, 말없이 아파하는 이들의 사정을 세심히 살피게 하옵소서. 병든 성도에게 위로를 전하며,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필요한 도움을 나누게 하옵소서. 들은 사정을 함부로 옮기지 않고 기도로 품게 하시며, 저희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온유함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권사님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 주옵소서. 치료 중인 분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시고, 가족을 돌보느라 지친 분들에게 쉼과 새 힘을 허락하옵소서. 자녀와 손주들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각 가정에 말씀을 따르는 믿음과 서로를 품는 사랑을 더하여 주옵소서. 연약한 몸으로도 섬김을 놓지 않는 손길들을 기억하시며, 서로의 형편을 헤아리고 기꺼이 짐을 나누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께 말씀을 바르게 전할 능력과 영육의 강건함을 주시고, 모든 교역자와 직분자들이 겸손히 동역하게 하옵소서. 추수감사의 계절에 교회마다 감사와 나눔이 풍성하게 하시며, 저희 권사회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마음으로 맡겨진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와 새가족들을 기도로 돌보며, 가정과 교회에서 믿음의 본을 보이게 하옵소서.

 

오늘의 월례회를 주님께 맡깁니다. 회장과 임원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고, 서로의 의견을 끝까지 들으며 교회의 유익을 구하게 하옵소서. 남은 한 해의 섬김을 감사로 마무리하고 새해의 사역도 기도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모든 결정에서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시며 함께 섬기는 기쁨을 더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권사의 사명

권사의 사명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도와 사랑으로 교회 안에 나누는 데 있습니다. 오랜 신앙의 세월 속에서 배운 인내와 위로를 다른 이의 삶에 건네는 일입니다. 권사의 직분에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믿음의 길을 함께 걸으라는 부르심이 담겨 있습니다. 교회의 일을 감당하면서도 그 일 너머에 있는 한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사는 먼저 기도로 교회를 섬깁니다. 목회자의 말씀 사역과 성도들의 가정, 병상에 있는 지체와 다음 세대의 앞날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 형편을 품어 기도하는 일은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입니다. 당장 달라지는 것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기도의 자리를 지킬 때, 권사의 섬김에도 오래 참는 힘이 생깁니다.

 

 

권사는 말씀으로 사람을 세웁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4절은 낙심한 사람을 격려하고 힘없는 사람을 붙들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고 가르칩니다. 권면에는 상대의 말을 충분히 듣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정을 헤아리고, 필요한 말씀을 온유하게 전하며, 다시 일어설 때까지 곁을 지키는 것입니다. 개인의 사정을 소중하게 다루는 신중함도 그 사랑에 포함됩니다.

 

권사의 돌봄은 생활 속에서 손에 잡히는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혼자 식사하는 성도에게 안부를 묻고, 병든 가족을 돌보는 이에게 잠시 쉴 틈을 마련해 주며, 새가족이 교회에 편안히 머물도록 다가갈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2절의 가르침처럼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섬김을 통하여 성도는 자신이 공동체의 사랑 안에 있음을 경험합니다.

 

권사는 교회와 가정에서 믿음의 본을 보이는 사람입니다. 작은 약속을 지키고, 의견이 다를 때에도 상대를 존중하며, 잘못했을 때에는 먼저 사과하는 모습이 좋은 가르침이 됩니다. 자신도 은혜가 필요한 사람임을 기억하는 겸손은 권면의 말을 따뜻하게 합니다. 몸과 마음을 돌보며 동역자들과 일을 나누는 지혜 또한 오랫동안 기쁘게 섬기기 위하여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서로 섬기는 삶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권사의 사명도 이 사랑을 따라 배우는 길입니다. 기도로 한 사람을 품고, 말씀으로 낙심한 마음을 세우며, 필요한 자리에서 손을 내미는 일입니다. 그 작은 충성들이 모여 교회를 따뜻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합니다. 누군가가 믿음으로 일어서는 자리에 함께하는 것, 바로 그곳에 권사의 사명을 감당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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