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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기도문

무명의그리스도인 2026.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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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 1월 셋째 주일 오후 찬양예배로 저희를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는 식지 아니하고, 우리의 마음을 다시 예배의 자리로 이끄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필요를 먼저 내어놓기 전에, 주님이 누구이신지 선포하며 찬양으로 높이 올려 드리게 하옵소서. 소리의 크기보다 마음의 진실을 받으시는 주님 앞에서, 우리의 찬양이 습관이 아니라 사랑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먼저 저희의 죄를 고백합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삶으로는 주님의 뜻을 등진 날들이 많았습니다. 믿음으로 산다 하면서도 염려에 끌려 다녔고, 기도한다 하면서도 자꾸만 내 방식, 내 계산을 붙잡았습니다. 가정에서는 사랑보다 짜증이 앞섰고, 교회에서는 겸손보다 판단이 앞섰으며, 세상 속에서는 거룩함보다 타협이 앞섰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은혜가 오늘 다시 우리 심령을 적셔, 무너진 믿음을 일으키고 굳은 마음을 녹여 주옵소서. 성령께서 우리를 회개로 이끄시고, 회개가 끝나면 찬양이 더 깊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찬양하는 이유는 상황이 좋아서가 아니라,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구원의 은혜 때문입니다. 죄로 멀어진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독생자를 보내어 십자가에서 대신 죽게 하시고, 부활로 새 생명의 문을 여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이 찬양예배가 복음의 사실 위에 단단히 서게 하시고, 감정의 파도에 흔들리는 찬양이 아니라, 은혜의 반석 위에서 드려지는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혹 눈물로 노래하는 이가 있다면 그 눈물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위로가 찬양 가운데 흘러가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 우리의 찬양이 예배당 안에만 머물지 않게 하옵소서. 가정에서 드리는 짧은 감사, 운전대 앞에서 드리는 작은 기도, 일터에서 참는 인내, 이웃에게 내미는 친절이 모두 찬양의 열매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혀를 지켜 주셔서 불평과 험담 대신 축복을 말하게 하시고, 우리의 눈을 지켜 주셔서 비교와 시기 대신 감사의 시선을 갖게 하옵소서. 우리의 손을 지켜 주셔서 자기 유익만 붙드는 손이 아니라 섬김과 나눔의 손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1월의 긴 밤처럼 마음이 어둡다고 느끼는 성도들에게 하늘의 등불을 켜 주옵소서. 기도가 막혀 있는 이들에게는 다시 무릎 꿇을 힘을 주시고, 성경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들에게는 말씀의 꿀 같은 달콤함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교회의 구역과 소그룹, 주일학교와 청소년부, 청년부의 예배를 새롭게 하시고, 찬양과 말씀으로 다음 세대의 마음이 주님께 붙들리게 하옵소서.

주님, 이 오후 찬양예배 가운데 주의 임재를 더하여 주옵소서. 찬양인도자와 찬양대, 악기와 음향, 미디어와 안내,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섬기는 모든 손길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노래할 때 마음이 하늘로 들려 올라가게 하시고, 가사 한 줄 한 줄이 믿음의 고백이 되어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고 우리의 길을 바로잡게 하옵소서. 예배의 흐름을 방해하는 분주함과 비교의 마음을 거두시고, 한 마음으로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교회가 1990년대의 그 뜨거운 부흥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그때와 같은 단순한 복음 중심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화려함보다 거룩함을, 속도보다 진실함을, 성과보다 성결을 구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헌금과 봉헌도 주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재정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정직하게 사용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사람을 끌어모으는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게 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드사, 찬양으로 열린 마음 위에 복음의 진리가 또렷이 새겨지게 하옵소서.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지친 성도들이 다시 소망을 회복하게 하시고, 방황하던 마음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영육을 지켜 주시고, 가정에 평안을 주시며, 사역의 무게 속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 리더십과 직분자들에게도 겸손과 분별을 주셔서, 교회를 주님의 뜻대로 세우는 충성된 일꾼 되게 하옵소서.

주님, 성도들의 삶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1월의 새 출발 앞에서 기대보다 두려움이 큰 이들이 있습니다. 직장과 사업, 학업과 진로, 건강과 관계의 문제로 마음이 무거운 이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돌보는 가족들에게는 지치지 않는 사랑을 주옵소서. 경제적 압박 속에 있는 가정에는 일용할 양식을 채우시고, 자녀들의 마음에는 정직한 열심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심어 주옵소서. 청년들에게는 세상의 기준을 넘어 소명을 보게 하시고, 장년들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인내를, 어르신들에게는 날마다 새로워지는 소망을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교회를 사용하사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게 하옵소서. 외로운 이들에게는 친구가 되게 하시고, 아픈 이들에게는 동행이 되게 하시며, 낙심한 이들에게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건네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선교의 불씨도 지켜 주셔서, 보내는 선교사님들을 보호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옵소서. 우리가 기도로 동역하게 하시고,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분열과 혐오의 말이 줄어들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 공의와 책임을 주셔서 백성을 섬기게 하옵소서. 경제와 안보의 불안 속에서도 주님이 지키신다는 믿음이 교회와 가정에 서게 하시고, 다음 세대가 절망이 아니라 소망을 배우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찬양하는 가운데 무너진 마음은 세워 주시고, 굳은 마음은 깨뜨려 주시며, 메마른 마음에는 은혜의 비를 내려 주옵소서. 우리 각 사람의 이름을 아시는 주님, 이 예배를 통해 다시 살게 하옵소서. 예배 후에도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걸음마다 주께서 동행하여 주옵소서, 끝까지.

주님, 오늘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고, 예배를 마친 뒤에도 우리의 삶이 계속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월요일의 일상에서 다시 주님을 높이게 하시고, 작은 순종으로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주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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