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둘째주

 

2025년 6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샬롬, 2025년 6월 8일 주일 대표기도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기도제목과 함께 기도문을 올렸으니 참고하셔서 은혜로운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포함된 기도 내용의 목록

1.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과 감사
2. 말씀 앞에서 드리는 회개의 기도
3. 새 대통령을 위한 중보 기도
4.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감사와 간구
5. 교회를 위한 기도 – 복음의 중심으로
6. 모든 부서와 기관의 연합을 위한 기도
7. 주일학교 및 다음세대 여름 사역을 위한 기도
8. 예배를 위한 기도 – 성령의 임재와 말씀 선포, 치유와 회복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하늘의 보좌에서 역사의 실타래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어지럽고 시대가 모호할수록, 오히려 더욱 선명하게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시는 섭리의 손길을 찬양합니다. 은하수처럼 흐르는 주님의 은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우리의 삶을 감싸시고, 바람처럼 불어오는 주님의 사랑은 황폐한 심령 위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으시니, 이 거룩한 주일 아침, 우리가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예배드릴 수 있음이 얼마나 큰 복인지요. 주님, 이 예배가 에스더의 결단처럼 온몸과 마음을 주께 드리는 거룩한 순종의 제사가 되게 하시고, 한 사람의 헌신이 민족을 살리는 믿음의 전환점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우리의 심령 깊은 곳을 바라보소서. 지난 한 주간, 말씀을 가까이 한다 하면서도 행함이 따르지 못한 나약한 신앙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광풍 앞에서 주의 뜻을 묻기보다는 내 감정과 편의대로 길을 정했고, 주님께 의지하기보다는 내 힘으로 버텨보려 했던 교만을 회개합니다. 십자가의 그늘 아래 엎드려 흐느끼는 자에게 위로를 주시고, 참회하는 마음에 자비의 빛을 비추시는 주님, 오늘도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메마른 눈에 회개의 눈물을 주사 다시는 죄의 길로 발걸음을 돌리지 않게 하옵소서.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 심령을 씻어주시고, 다시 한 번 십자가 앞에서 정결한 산 제물로 드려지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지난 주 이 나라에 새로운 대통령이 세워졌습니다. 만왕의 왕 되신 주님, 이 나라의 왕권도 다 주님의 허락 아래 있음을 믿사오니, 새 지도자가 다윗처럼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게 하시고, 다니엘처럼 세상이 변해도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영혼이 되게 하옵소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던 하나님, 그에게도 통찰력과 분별력, 백성을 사랑하는 부드러움과 공의를 행하는 강단을 함께 부어 주셔서 이 민족을 정의와 진리의 길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주를 높이고 말씀을 존귀히 여기며, 하늘의 권세를 두려워할 줄 아는 거룩한 지도자로 세워 주옵소서.

 

주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 나라의 역사 위에 새겨진 수많은 희생과 피의 헌신을 기억합니다.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땀이 이 땅을 적셨고, 신앙의 자유를 위해 핍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믿음의 선열들이 이 땅의 복음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사 외세의 위협과 내부의 혼란 속에서도 여전히 복음이 살아 숨 쉬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공산주의의 칼날로부터 이 민족을 지켜 주셨던 그 손길이, 오늘도 교회를 보호하시고, 다음세대의 입술에서 찬양이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간구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게 하시고, 진리의 기둥과 터 위에 굳건히 서서 복음을 외치는 중심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사역자들에게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더하시고, 기도하는 자의 심령에는 말씀의 검이 날카롭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교회의 모든 부서와 기관이 하나 되어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는 거룩한 연합체로 세워지게 하시고, 헌신하는 손길 위에 하늘의 상급이 넘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를 위한 여름 사역들을 준비하는 주일학교 위에도 함께하여 주옵소서. 수고하는 교사들에게는 지혜와 사랑을, 아이들에겐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더하사, 이번 여름이 그들 삶의 전환점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은혜의 여름이 되게 하시고, 말씀이 뿌리내리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소서. 저들이 자라 이 민족의 영적 지도자가 되게 하시며, 믿음의 세대가 다음을 잇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성령님 임재하시고 운행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두루마리를 입혀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마다 심령과 골수를 찔러 회개와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찬양대의 찬양 위에는 하늘의 기름 부으심이 가득하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봉사자들의 손길마다 치유와 회복의 은혜로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예배를 통해 모든 어두움이 물러가게 하시고, 우리 안에 주님의 평강이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간구와 찬양을 십자가의 보혈로 길을 여시고, 지금도 하늘 보좌 우편에서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