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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11월 4일

무명의그리스도인 2026.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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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첫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11월 4일

 

계절을 따라 만물을 이끄시고 우리의 모든 날을 선하신 뜻 가운데 붙드시는 하나님 아버지, 2026년 11월 4일 수요일 저녁 저희들을 주님의 전으로 불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한 주의 중간에서 분주했던 걸음을 멈추고, 말씀과 기도로 우리의 마음을 다시 주님께 향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푸르렀던 산과 들은 어느덧 깊은 가을빛으로 물들고, 나뭇잎은 하나둘 떨어지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수를 마친 들판의 고요함 속에서 시작과 성장과 결실의 모든 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삶 또한 우연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섭리 가운데 인도되고 있음을 믿게 하옵소서.

 

지난 열 달 동안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주시고, 가정과 일터와 교회를 보호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험에서 지켜 주셨고, 힘이 부족할 때 붙드시며, 앞길이 막힌 듯한 순간에도 새로운 길을 예비하여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기쁜 날뿐 아니라 눈물로 견뎌야 했던 시간에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이 시간 우리의 허물과 죄를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감사해야 할 때 불평했고, 기도해야 할 때 염려했으며, 말씀보다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앞세웠습니다. 사랑해야 할 사람을 판단하고, 용서해야 할 이를 마음에 품었으며, 맡겨진 일에는 충성하기보다 편안함을 먼저 구했습니다.

 

주님의 뜻을 구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우리의 계획과 욕심을 따라 살았고, 복음을 전해야 할 영혼에게 무관심했으며, 받은 은혜를 너무 쉽게 잊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교만과 불순종을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정결한 마음과 바른 영을 새롭게 하옵소서.

 

주님, 새롭게 시작된 11월을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한 해가 끝을 향해 가는 이때 지나온 날을 감사로 돌아보고, 부족했던 일은 회개하며, 아직 해야 할 일은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때를 아끼며 오늘 해야 할 사랑과 기도와 순종을 내일로 미루지 않게 하옵소서.

 

늦가을의 나무가 때가 되면 잎을 내려놓듯 우리도 내려놓아야 할 것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오래 품은 미움과 서운함, 자존심과 욕심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며, 비워진 마음을 말씀과 사랑과 감사로 채워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도 계절의 열매처럼 익어가게 하옵소서. 오래 믿었다는 사실에 만족하지 않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겸손하고 온유해지며, 말보다 행동으로 믿음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과 자비와 충성과 절제의 열매가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관계 속에서 풍성히 맺히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워 주옵소서. 말씀과 기도 위에 굳게 서고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지키며, 전도와 선교, 구제와 봉사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상처 입은 영혼이 위로받고, 낙심한 사람이 다시 일어서며, 외로운 이가 믿음의 가족을 만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를 더하시며, 말씀을 준비하고 선포할 때 하늘의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목양과 심방과 상담과 교육의 모든 자리에서 지치지 않게 하시고, 맡겨진 한 영혼 한 영혼을 귀히 여기는 선한 목자의 마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장로님과 권사님과 집사님, 모든 직분자들이 직분을 명예가 아니라 섬김의 자리로 알고 충성하게 하시며,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권사회와 각 기관, 목장과 구역과 교회학교가 서로 협력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을 주님의 손에 맡겨드립니다. 가정마다 말씀과 기도가 살아 있게 하시며, 부모가 먼저 믿음의 본을 보이고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과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학업과 진로, 취업과 미래를 두고 기도하는 다음 세대에게 지혜와 길을 열어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에게 치료와 회복을 허락하시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업의 문제, 관계의 상처와 자녀 문제로 눈물 흘리는 이들에게 필요한 길과 위로를 베풀어 주옵소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깊은 기도 제목까지 주님께서 친히 아시고 가장 선한 때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추위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계절에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감사가 말에 머물지 않고 따뜻한 음식과 작은 나눔, 방문과 위로와 실제적인 사랑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믿지 않는 가족과 친척과 이웃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게 하시며,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뿐 아니라 정직한 삶과 친절한 태도와 섬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게 하옵소서.

국내외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정을 보호하시고, 어려운 선교지와 미자립 교회, 농어촌 교회를 기억하시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의 권능으로 붙드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깨우며 삶의 방향을 바로잡게 하옵소서. 듣고 지나가는 말씀이 아니라 마음에 깊이 새기고 순종으로 살아내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와 봉헌과 모든 예배의 순서를 기쁘게 받아 주시며, 지친 영혼에는 새 힘을, 낙심한 심령에는 소망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마친 뒤에도 우리의 삶이 계속되는 예배가 되게 하시며, 남은 한 주간 가정과 일터와 세상 가운데 믿음과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11월의 모든 날을 주님의 손에 맡겨드립니다. 지나온 날은 감사로 기억하고, 부족했던 것은 회개하며, 남은 시간은 더욱 충성스럽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처음보다 끝을 아름답게 하시며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계절과 시간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11월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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