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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 대표기도문

무명의그리스도인 2026.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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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수감사주일 새벽예배 대표기도문

어둠을 거두시고 새 아침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추수감사주일의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며 새벽예배로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잠든 우리를 깨우시고 생명과 호흡을 다시 허락하셔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가장 먼저 기억하며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들판의 곡식이 익고 나무마다 열매를 맺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람이 씨를 뿌리고 물을 줄 수는 있어도 생명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오직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햇빛과 비를 내려 주시고 계절을 따라 모든 피조물을 돌보시듯,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도 보이지 않는 섭리의 손길로 지켜 주셨음을 믿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 기쁜 일도 있었고 눈물 나는 일도 있었으며, 우리의 뜻대로 이루어진 일도 있었고 오래 기다려야 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순간 속에서 주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고, 광야 같은 시간에도 만나를 내려 주셨으며, 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앞서 길을 예비하셨음을 고백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받은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고 감사하지 못했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없는 것을 바라보며 불평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욕심을 품었으며, 풍성할 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탐심과 교만과 불평을 씻어 주시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정결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 추수감사의 가장 큰 제목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은 구원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죄와 사망 가운데 있던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독생자를 보내 십자가와 부활로 영원한 생명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구원이 행위나 공로가 아니라 전적인 은혜임을 잊지 않게 하시며, 그 은혜에 합당한 삶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에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오래 믿었다는 사실에 머물지 않고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과 자비와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우리의 말과 행동 속에 나타나게 하옵소서. 열매가 익을수록 가지가 낮아지듯 은혜를 받을수록 더욱 겸손하게 하옵소서.

 

받은 복을 우리만을 위해 쌓아 두지 않게 하시고, 추위와 외로움 가운데 있는 이웃과 병든 성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감사가 말에 그치지 않고 나눔과 구제,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말씀과 기도 위에 굳게 세워 주시고,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건강을 더하여 주옵소서. 전도와 선교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시며,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하는 가족과 친구와 이웃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곡식의 추수보다 영혼의 추수를 더욱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이 새벽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감사가 새로워지고, 받은 은혜를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와 남은 한 해도 주님의 손에 맡기며, 모든 일 가운데 감사하고 충성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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