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2026년 11월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추수감사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은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예배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햇빛과 비를 주시고 곡식을 거두게 하신 은혜를 특별히 감사했지만, 오늘의 추수감사는 단순히 농사의 결실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건강, 가정과 일터, 교회와 믿음, 일용할 양식과 관계,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는 날입니다. 풍성함뿐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붙드시고 믿음을 자라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주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에는 받은 것을 세어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 깊이 돌아보며 기도합시다. 받은 복을 나누게 하시고, 우리의 신앙에도 성령의 열매가 맺히며,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의 감사가 말에 머물지 않고 순종과 헌신, 구제와 선교, 사랑과 섬김으로 이어지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합시다.
추수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때를 따라 씨를 뿌리게 하시고 햇빛과 비를 내려 자라게 하시며 마침내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추수감사주일을 허락하시고 온 교회가 한마음으로 주님의 전에서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리게 하시니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봄에 작은 씨앗을 품으셨다가 여름의 뜨거운 햇살과 비를 지나게 하시고, 마침내 가을의 들판에 황금빛 열매를 맺게 하시는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찬양합니다. 산과 들의 모든 생명이 정하신 때를 따라 움직이고,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곡식이 익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바라보며 천지 만물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다시 고백합니다.
사람은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수고하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계획하고 노력할 수는 있으나 생명과 호흡을 주시고 길을 열어 주시며 결과를 허락하시는 분은 오직 주님이심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지난날의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주시고 가정과 일터와 교회를 보호하여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아침마다 눈을 뜨게 하시고 하루를 살아갈 힘을 주셨으며, 필요한 양식을 공급하시고 일할 수 있는 건강과 기회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위험에서 지켜 주시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앞서 길을 예비하셨으며, 힘이 빠져 주저앉고 싶을 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사람의 도움을 통하여 위로하시고,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필요를 채워 주신 은혜도 감사드립니다.
기쁜 날에만 함께하신 것이 아니라 눈물 많았던 날에도 곁을 떠나지 않으셨고, 우리의 기도가 곧바로 응답되지 않았던 시간에도 하나님께서 침묵하신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계셨음을 믿습니다.
응답받은 기도뿐 아니라 아직 응답을 기다리는 기도까지도 감사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뜻은 선하며, 우리의 생각보다 높은 주님의 지혜가 있음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감사하지 못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이 시간 받은 은혜를 헤아리기보다 부족한 것을 바라보며 불평했던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풍성하게 주셨음에도 더 가지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고, 이미 받은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감사하지 않았고, 가족이 곁에 있을 때 그 소중함을 잊었으며, 일할 수 있음과 예배드릴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작은 어려움이 찾아오면 쉽게 원망하고, 우리의 계획이 어긋나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했던 완고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불만을 품었고, 더 많이 가진 이를 부러워하며 우리에게 주신 몫을 귀히 여기지 못했습니다. 받기만 원하고 나누는 일에는 인색했으며, 우리의 풍성함 곁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외면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교만과 탐심과 불평을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환경이 좋아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을 믿기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가장 큰 감사는 구원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추수감사주일에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얻는다 하여도 우리의 영혼이 구원받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셔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게 하시며 그의 보혈로 죄 사함을 얻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의 선한 행위나 공로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음을 굳게 믿게 하옵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가장 큰 감사의 제목으로 삼게 하옵소서.
세상의 성공과 물질의 풍요보다 예수님을 아는 것이 가장 귀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가장 큰 복임을 날마다 고백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구속사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창세 전부터 구원의 뜻을 세우시고 인류의 역사 가운데 신실하게 그 뜻을 이루어 오신 주님의 구속사를 바라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언약을 세우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시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구원자를 약속하셨으며, 때가 차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구원의 길을 완성하시고, 성령을 보내 교회를 세우시며 오늘도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게 하시는 주님의 역사를 믿습니다.
우리도 그 거룩한 구속사의 한 부분에 쓰임 받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삶을 통하여 복음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며,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이 구원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에도 아름다운 열매를 허락하옵소서
결실의 하나님, 들판의 곡식과 나무의 열매를 바라보며 우리의 신앙에도 어떤 열매가 맺혀 있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오래 교회를 다녔다는 사실에 만족하지 말게 하시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온유하며 겸손하고 사랑이 깊어지게 하옵소서. 말씀을 많이 아는 것보다 말씀대로 살아가며, 기도를 많이 말하는 것보다 기도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옵소서.
말만 무성하고 열매 없는 신앙이 되지 않게 하시며, 우리의 배우자와 자녀, 직장 동료와 이웃이 우리의 삶을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과 성품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열매가 익을수록 가지가 낮아지는 것처럼, 은혜를 받을수록 더욱 겸손하게 하시고, 많이 알고 많이 섬길수록 자신을 낮추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옵소서.
받은 복을 이웃과 나누게 하옵소서
풍성하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감사가 입술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적인 나눔과 사랑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추위가 가까워지는 계절에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어려운 가정,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우들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먹을 것이 부족한 이에게 양식을 나누고, 입을 것이 없는 이에게 옷을 나누며, 외로운 사람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게 하옵소서.
우리가 가진 것은 영원히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임을 깨닫게 하시고, 물질과 시간과 재능을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하여 기쁨으로 사용하게 하옵소서.
구제가 자기 의를 드러내는 일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처럼 겸손히 섬기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사랑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복음의 진리를 굳게 지키고, 사랑과 섬김이 풍성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말씀의 능력을 더하시며, 목양과 심방과 교육과 전도의 모든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한 영혼을 사랑하는 목자의 마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장로님과 권사님, 집사님과 모든 직분자들이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교회를 세우며, 맡겨진 자리에서 충성하게 하옵소서.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권사회와 각 기관, 목장과 구역과 교회학교가 서로 경쟁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협력하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아픈 사람이 있다면 함께 아파하고, 기쁜 일이 있다면 함께 기뻐하며, 누구도 외롭지 않은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전도와 영혼의 추수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곡식의 추수보다 영혼의 추수가 더욱 귀함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하는 가족과 친척과 친구와 이웃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게 하시며,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받는 기쁨을 보게 하옵소서.
전도를 부담이나 의무로만 여기지 말게 하시고, 우리가 먼저 받은 구원의 은혜가 너무 크기에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로만 전도하지 말고 정직과 사랑과 친절과 섬김을 통하여 복음을 보여 주게 하시며, 우리의 삶 때문에 복음의 문이 닫히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교회를 처음 찾는 새가족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그들의 이름과 형편을 기억하며 말씀과 교제 가운데 믿음이 잘 자라도록 섬기게 하옵소서.
오랫동안 예배에서 멀어진 성도들을 다시 품게 하시며, 포기하지 않고 찾아가 기도하고 사랑함으로 그들이 다시 믿음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선교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옵소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명하신 주님, 국내외에서 복음을 전하는 모든 선교사님들과 그 가정을 지켜 주옵소서.
낯선 문화와 언어,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필요한 물질과 동역자를 공급하여 주옵소서.
농어촌 교회와 미자립 교회, 어려운 지역에서 복음을 지키는 목회자와 성도들을 기억하시고 필요한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선교를 특별한 사람들만의 사명으로 여기지 않고 모든 성도가 기도와 물질과 삶으로 선교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다음 세대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가정마다 감사와 믿음이 넘치게 하옵소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 사랑하며 존중하게 하시고, 가정예배와 기도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믿지 않는 가족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며, 이미 믿는 가정은 더욱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의 성공만을 좇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과 성실, 사랑과 책임을 귀히 여기게 하옵소서. 자신의 재능과 꿈을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사용할 줄 아는 믿음의 세대로 자라게 하옵소서.
교회학교의 모든 교사들에게 사랑과 지혜를 주시고, 어린이와 청소년과 청년들이 말씀 안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병든 자와 고난받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치료하시는 하나님,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치료와 회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랜 치료로 지친 환우들에게 새 힘을 더하시고, 가족들에게도 인내와 위로를 주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업의 문제, 취업과 진로, 자녀 문제와 부부 갈등으로 눈물 흘리는 이들의 탄식을 들으시고 필요한 길을 열어 주옵소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깊은 상처와 근심을 품고 있는 이들을 친히 위로하여 주시며, 밤마다 흘리는 눈물을 닦아 주옵소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지 않으셨음을 믿게 하시고, 어두운 골짜기에서도 선한 목자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 세계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책임감을 더하시고, 자신의 유익보다 국민을 섬기며 정의와 공의를 세우게 하옵소서.
우리 사회 안의 갈등과 분열이 깊어지지 않게 하시며, 서로를 미워하고 정죄하기보다 대화하고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전쟁과 재난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무고한 생명의 희생을 막아 주시며, 굶주린 이에게 양식을, 피난민에게 안전한 거처를, 절망 가운데 있는 이에게 소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복음과 사랑으로 섬기며,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하나님 나라의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옵소서
이 시간 생명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말씀을 준비하실 때 하늘의 지혜와 깊은 묵상을 더하시며, 사람의 생각이나 지식이 아니라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선포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우리의 마음을 좋은 밭으로 만들어 주시고, 길가와 돌밭과 가시밭 같은 마음을 제거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듣고 감동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순종으로 응답하며, 들은 말씀이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관계 속에서 실제적인 열매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찬양대와 예배를 위하여 수고하는 모든 손길을 기억하시고, 찬양과 기도와 봉헌과 말씀의 모든 순서를 통하여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높임 받으시게 하옵소서.
마지막 추수를 준비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영원하신 하나님, 추수의 계절을 지나며 우리의 삶에도 마지막 추수의 날이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오늘 주어진 시간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고, 사랑해야 할 사람을 오늘 사랑하며, 순종해야 할 말씀에 오늘 순종하게 하옵소서.
많이 소유한 사람이 되기보다 많이 나눈 사람이 되게 하시며,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이 되기보다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에게 이름을 남기는 삶보다 하나님께 기억되는 삶을 살게 하시며,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믿음과 사랑과 충성의 열매를 기쁨으로 올려드리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우리의 소망을 이 땅의 풍요에만 두지 않게 하시고, 완성될 하나님 나라와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충성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감사와 예물과 찬송을 기쁘게 받아 주시며, 우리의 남은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은혜의 근원이 되시며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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