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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셋째 주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무명의그리스도인 2026.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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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 2026년 11월 셋째 주 

성경에서 추수감사의 정신은 이스라엘의 절기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서 첫 열매와 수확을 얻을 때 그것이 인간의 힘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공급하심으로 된 것임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초실절과 칠칠절, 초막절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땅과 곡식, 보호와 구원을 감사했습니다. 특히 신명기 8장은 풍요로울 때 스스로의 능력으로 얻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재물을 얻을 능력까지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추수감사는 단순히 수확이 많아서 드리는 감사가 아니라, 생명과 구원과 일용할 양식과 모든 삶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에는 풍성했던 날뿐 아니라 광야 같은 시간에도 우리를 붙드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받은 것을 세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받은 은혜를 나누며, 우리의 믿음에도 사랑과 순종과 전도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주일 대표기도문

때를 따라 씨를 뿌리게 하시고 햇빛과 비를 내려 자라게 하시며, 마침내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2026년 추수감사주일을 허락하시고 온 교회가 한마음으로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리게 하시니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봄의 씨앗과 여름의 수고를 지나 늦가을의 결실을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주시고, 가정과 일터와 교회를 보호하시며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위험에서 지켜 주셨고, 낙심할 때 붙드시며, 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앞서 길을 예비하셨음을 고백합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내려 이스라엘을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채워 주셨음을 믿습니다. 풍성했던 날뿐 아니라 부족했던 시간에도 떠나지 않으셨고, 기도에 곧바로 응답하지 않으신 순간에도 가장 선한 때를 준비하고 계셨음을 믿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받은 은혜보다 없는 것을 바라보며 불평했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건강과 가족, 먹을 것과 입을 것, 일할 수 있는 자리와 예배드릴 수 있는 자유를 너무 쉽게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욕심을 품고, 풍성함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지 못했던 우리의 완고함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주님, 추수감사의 가장 큰 이유가 물질의 풍요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은 구원의 은혜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죄와 사망 가운데 있던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독생자를 보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게 하시며, 부활로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공로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평생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에도 아름다운 열매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래 믿었다는 사실만 남지 않게 하시며,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삶 속에 나타나게 하옵소서. 열매가 익을수록 가지가 낮아지듯 은혜를 많이 받을수록 더욱 겸손하게 하시며, 말은 부드러워지고 기도는 깊어지며 사랑은 넓어지게 하옵소서.

받은 복을 우리만을 위해 쌓아 두지 않게 하시며, 어려운 이웃과 병든 성도, 외로운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감사가 입술에서 끝나지 않고 나눔과 구제와 섬김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추수감사헌금과 모든 예물을 기쁘게 받아 주시며, 드려진 물질이 전도와 선교, 구제와 다음 세대, 미자립 교회와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데 귀하게 사용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말씀과 기도 위에 굳게 세워 주시고,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건강을 더하여 주옵소서. 한 영혼을 귀히 여기며 목양과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을 지켜 주시며, 부모가 먼저 감사의 본을 보이고 자녀들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가 세상의 성공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받은 재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자녀와 관계의 아픔으로 눈물 흘리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필요한 길을 열어 주옵소서. 아직 응답되지 않은 기도를 품고 있는 성도들에게도 믿음을 더하시며, 보이지 않는 시간에도 하나님의 섭리는 멈추지 않음을 믿게 하옵소서.

특별히 영혼의 추수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믿지 않는 가족과 친구와 이웃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우리의 정직한 삶과 따뜻한 섬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으로 붙드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감사가 새로워지며 삶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추수감사가 하루의 절기로 끝나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평생의 신앙이 되게 하옵소서.

마지막 추수의 날 주님 앞에 설 때 믿음과 사랑과 충성의 열매를 기쁨으로 드릴 수 있게 하시며, 다시 오실 그리스도와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오늘을 감사와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과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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