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4월 첫주

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며 모든 시간과 계절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봄의 향기가 온 누리에 가득한 이 4월의 첫 주일 오후, 주님의 전에 모여 찬양을 올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겨울을 지나온 땅이 새 생명의 기운으로 소생하듯, 우리의 영혼도 주님의 은혜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흔들리는 꽃잎마다 주님의 솜씨가 깃들어 있고, 부드러운 바람결마다 주님의 음성이 스며있으니, 이 모든 아름다움을 지으신 주님께 우리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은 정직하시고 진리로 충만하시지만, 우리는 그 길에서 흔들리고 타협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은 선하시고 거룩하시지만, 우리의 마음은 어둠과 욕망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입술로 고백하면서도, 삶에서는 주님의 뜻을 저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의 자비하심을 의지하여 나아오니,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다시금 주님 앞에 서서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9) 하신 말씀을 믿으며, 우리의 연약함을 맡겨 드립니다.

 

주님, 여기까지 인도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우리의 길을 지키시며, 때로는 손을 잡고, 때로는 업고 가셨던 주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으며, 우리의 하루하루가 주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주어진 시간을 주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에서 원망이 아니라 찬양이, 불평이 아니라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찬양 예배가 우리 영혼을 일으키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노래가 단순한 음성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목소리와 마음이 하나 되어, 주님을 높이며 경배하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이 우리의 영혼을 깨우고, 믿음을 새롭게 하는 능력이 되게 하셔서, 이 예배가 주님의 임재로 충만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질병으로, 가난으로, 외로움으로, 혹은 눈에 보이지 않는 깊은 상처와 아픔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사순절을 보내며, 주님께서 당하신 아픔과 버려짐, 그리고 외로운 길을 묵상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슬픔을 아시고,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이 주님께서 이미 지나가신 길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인내하며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고난이 헛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으로 변화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한국교회가 진리를 사랑하며, 오직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타협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온전한 믿음으로 서게 하옵소서. 목회자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여, 진리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하시고, 성도들이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공의와 사랑이 조화를 이루며,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제 3월을 보내고, 따스한 4월을 맞이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주님의 손안에 있으며, 우리의 앞날도 주님께 의탁합니다. 우리가 걸어갈 길을 밝히 비춰 주시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너희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편 37:5)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모든 삶이 주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탄핵이 인용되고, 전국이 새로운 대통령 선출을 위한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님, 이 땅을 정의로 다스릴 자를 세워 주시고, 겸손하며 정직한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이 주님의 공의와 사랑 안에서 바로 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국민이 진리를 사랑하며, 나라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봄날의 따스함이 우리의 피부를 감싸듯, 주님의 사랑이 우리의 영혼을 감싸게 하옵소서. 우리의 하루하루가 주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며, 우리의 삶이 주님께 향하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가 주님의 능하신 손에 붙들려, 주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