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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정결하다' 뜻 다양한 의미들

무명의그리스도인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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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정결하다'의 상징성

서론: 성경에서 정결함의 의미

성경에서 ‘정결하다’는 단순한 물리적 깨끗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도덕적, 의식적 차원에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히브리어로 ‘타호르’(טָהוֹר, tāhôr)는 ‘깨끗한’, ‘순수한’이라는 뜻을 가지며, 헬라어로는 ‘카타로스’(καθαρός)로 번역됩니다. 정결함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며, 이는 구약의 정결법에서부터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참된 정결함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신학적 의미를 가집니다. 본 글에서는 성경에서 정결함이 가지는 의미를 주제별로 분석하고, 원어적 해석을 통해 그 상징성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속성과 정결함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정결하심 (레 11:44-45)

레위기 11장 44-45절에서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할지어다”라고 명령하십니다. 여기서 ‘거룩함’은 하나님의 본질적 속성이며, 하나님의 거룩함은 그의 백성에게도 요구됩니다. 정결함은 단순한 외적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영적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본질이 거룩하고 정결하시기 때문에, 인간이 하나님과 교제하려면 반드시 정결해야 합니다. 이는 구약의 정결법과 신약에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적 정결함으로 연결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자가 누리는 복 (시 24:3-4)

시편 24편 3-4절에서는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정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정결함이 단순히 외적인 행위만이 아니라, 내적인 순결과 정직함까지 포함하는 개념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면과 외면 ㄹ모두 정결해야 합니다.

의식적 정결과 율법

구약의 정결법 (레 15:31)

레위기 15장 31절에서는 “너희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함을 떠나게 할지니 그들이 내 성막을 더럽히고 그 가운데 있을까 하노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정결함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ㄹ법들이 주어졌습니다. 음식(레 11장), 출산(레 12장), 피부병(레 13-14장), 유출병(레 15장) 등 특정 상태가 부정함을 초래하며, 이를 정결하게 하기 위한 제사가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정결법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정결한 음식과 삶 (레 11:1-8, 신 14:3-21)

레위기 11장과 신명기 14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ㅇ 백성에게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구별하도록 명령하십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신 14:2)라는 말씀처럼, 정결한 음식 규례는 하나님의 백성이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고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 15:11)라고 말씀하시며, 정결함의 개념을 내면적인 것으로 확장하십니다.

영적 정결함

마음의 정결함 (마 5:8)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 5:8)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청결한’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타로스’(καθαρός)는 물리적 정결뿐만 아니라 도덕적, 영적 순수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외적인 깨끗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과 동기를 의미합니다. 마음이 정결한 자가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정결함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필수적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과 죄인들을 정결하게 하심 (막 1:40-42)

마가복음 1장 40-42절에서는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말하며 간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께서 단순한 육체적 치유뿐만 아니라, 영적 정결함을 주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율법 아래에서는 부정한 자를 만지면 부정해지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부정한 자들을 정결하게 하십니다.

성령을 통한 정결함

성령으로 씻음받음 (고전 6:11)

고린도전서 6장 11절에서는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을 통한 씻음은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한 정결함을 얻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구약의 정결 예식이 신약에서 성령을 통한 참된 정결함으로 완성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심 (겔 36:25-26)

에스겔 36장 25-26절에서는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새롭게 변화된 정결한 마음을 주시고, 성령으로 새 생명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결론: 정결함이 보여주는 신학적 메시지

성경에서 정결함은 단순한 물리적 깨끗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영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구약에서는 정결법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었으며,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된 정결함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자들은 성령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결함을 유지하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이루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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